"삼성SDS 주가 박스권 벗어날 것..점진적 매수 유효"-한화투자증권

김근희 기자 2021. 9.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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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8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주가도 박스권을 점차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은 3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23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IT(정보기술) 서비스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ERP(전사자원관리)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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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8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주가도 박스권을 점차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은 3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23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IT(정보기술) 서비스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ERP(전사자원관리) 사업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ERP 사업은 자체 IT 컨설팅 투자가 불가능한 대외 고객들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수기를 앞둔 관계사들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강세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이테크, 자동차 등 대외 고객 확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물류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은 3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6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추세가 본격화되면서 MSP(클라우드 관리 업체) 사업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은 삼성SDS 사업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사를 제외한 대외 고객 비중도 클라우드 매출 내 20%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한다"며 "스마트팩토리 매출액은 제조 관계사들의 신규라인 증설, 대외 고객 확대가 지속되면서 1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SDS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주가는 박스권 하단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SDS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6만4500원이고, 시가총액은 12조7286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IT투자 회복세가 지연되면서 IT서비스 매출 성장률이 한자리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며 "그러나 물류 사업의 호조세가 이를 상쇄하고 있고, 관계사 투자는 점진적으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상향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삼성SDS의 시가총액에서 약 4조4000억원의 순현금을 제외하면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13배에 불과한 박스권 하단의 주가 수준"이라며 "점진적인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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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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