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팬오션, 벌크선 시황 기대 이상..목표주가 6.5% 상향"

권유정 기자 2021. 9. 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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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팬오션(02867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시황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벌크선 시황을 반영해 올해 팬오션 영업이익 전망치를 64.2% 상향했지만, 현재의 고시황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점과, 무위험수익률 상승에 따른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상승을 반영한 결과 목표가 상향 폭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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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팬오션(02867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시황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6600원으로 기존 대비 6.5% 상향한 가운데,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벌크선 시황을 반영해 올해 팬오션 영업이익 전망치를 64.2% 상향했지만, 현재의 고시황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점과, 무위험수익률 상승에 따른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상승을 반영한 결과 목표가 상향 폭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팬오션 벌크선.

올해 3분기 팬오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2.8% 증가한 16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 전망치를 각각 17.0%, 145.2%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영업이익은 91.3% 증가한 4308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27.3% 줄어든 3130억원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기대보다 강한 벌크선 시황으로 2021년 벌크선 매출액이 기존 예상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나, 2022년부터는 글로벌 해운 물류망의 혼잡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벌크선 움이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보유)의 리스크 요인으로 ▲중국-호주간 정치갈등 강화로 인한 원거리 벌크선 수송 수요 증가 ▲항만 정체 상황 연장으로 높은 운임 유지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한 벌크선 수요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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