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피앤이, 전기차 충전시장 확대..목표가 '5.5만원'-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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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원익피앤이(131390)가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속에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피앤이는 정부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면서 "급속 및 완속 충전기가 국내 주요 교통거점에 구축될 예정이며 주거지, 직장 중심의 인프라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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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원익피앤이(131390)가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속에 수혜를 볼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전날(27일) 종가가 3만80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1년간 44.5%의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익피앤이는 정부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라면서 “급속 및 완속 충전기가 국내 주요 교통거점에 구축될 예정이며 주거지, 직장 중심의 인프라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전 산업은 배터리 소재 산업과 마찬가지로 중장기적 수익 모델이 가능한 사업군”이라면서 “급속충전기 신규 보급 수량은 2020년 2000대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해 3000대 이상 신규 설치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충전 스펙 경쟁력 및 애프터서비스(AS) 관련 서비스 품질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전망인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충전 인프라 매출액이 2022년에는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192억원, 2023년에는 같은 기간 29% 늘어난 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비 부문 실적 성장도 꾸준한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총 9개국의 판매 채널 확보로 글로벌시장 진입을 확대 중”이라면서 “셀업체의 연구 개발 및 신규 설비 투자 확대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기준 국내 셀업체 생산능력은 240기가와트아워(GWh)에서 2023년 400GWh까지 늘어날 전망인데다 폐배터리 재사용 잔존가치 평가 연구, 산업용 정류기를 통한 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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