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온오프라인 사업경쟁력 확실히 확보한 업체"

이승배 기자 2021. 9. 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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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내달 13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둔 케이카에 대해 "국내 1등 중고차 매매 업체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확실한 사업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매 업체로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케이카처럼 품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 돼 있는 업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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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보고서]
중고차 매매업체 케이카. 10월 코스피 상장 추진
국내 중고차 시장 20년 39조→25년 50조 성장
품질 신뢰성 높고 온라인 발달한 케이카 성장에 무게
공모후 유통가능 물량 28% 수준. 오버행 부담 적어
[서울경제]

유안타증권이 내달 13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둔 케이카에 대해 “국내 1등 중고차 매매 업체로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확실한 사업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케이카의 공모가 밴드는 3만 4,300~4만 3,200원이며 이달 27~28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30~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청약 증권사는 NH투자증권·대신증권·삼성증권·하나금융투자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매 업체로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 플랫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출시해 온라인 중고차 매매 시장을 선도한다는 평가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 소비 확산으로 이커머스 매출 비중이 확대 중이며 정찰제 운영으로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케이카는 41개의 오프라인 매장 확보와 함께 이커머스 플랫폼도 갖춘 등 확실한 사업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난해 기준 국내 중고차 시장은 39조 원 규모이며 연평균 5% 성장해 2025년에는 50조 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는 개인 간 거래 비중이 50% 이상이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고, 차량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는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향후 매매업자(B2C)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케이카처럼 품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온라인 채널이 활성화 돼 있는 업체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케이카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98.9% 증가한 750억 원, 매출액은 36.0% 늘어나 1조 8,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공모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의 28% 수준으로 낮아 오버행 부담이 적다”며 “뚜렷한 계절성이 없어서 분기별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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