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서 물러난 베이조스 "우주탐사 사업에 더 많은 시간 투자"

임정환 기자 2021. 9. 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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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탐사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래전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를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사업과 관련된 업데이트 또는 논의에 할애해온 베이조스가 최근 한 달 새 화요일 오후까지 여기에 할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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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탐사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래전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를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사업과 관련된 업데이트 또는 논의에 할애해온 베이조스가 최근 한 달 새 화요일 오후까지 여기에 할당했다고 전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7월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며 일상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여전히 아마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여전히 그에게 시간을 내달라는 요구가 높은 가운데 우주탐사 기업에 쏟는 시간을 2배로 늘린 것은 이 사업에 대한 그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베이조스는 블루오리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이조스는 또 자신이 창업한 두 회사인 아마존과 블루오리진 간 사업 협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블루오리진 경영진은 아마존이 추진하는 ‘위성 인터넷’ 사업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 계약을 따내기 위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왔다.

다만 프로젝트 카이퍼의 첫 계약은 4월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로켓 제조 합작회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따냈다. 아마존은 당시 3235개의 위성을 발사하려면 여러 협력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민간 우주탐사 사업은 세계적 억만장자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영토다. 베이조스 외에도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영국 우주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여기에 뛰어들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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