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있는 것 발사".. 스가 "정보 수집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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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전 9시쯤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일찍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밝히고,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을 할 것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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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를 향해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이날 오전 7시쯤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오전 9시쯤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일찍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밝히고,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을 할 것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고 NHK가 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일본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NHK에 "발사는 1발로 보이지만 떨어진 장소도 포함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쪽으로 낙하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NHK는 북한이 각 지역 대표들로 구성된 최고인민회의를 28일 평양에서 개최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해 국위를 선양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엔 총회에서 북한 대표가 연설을 하는 타이밍도 염두에 두고 한미 양국을 흔들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달 들어 11, 12일 새로 개발한 장거리 크루즈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고, 15일에는 서부 평안남도 양덕 부근에서 일본해에 이르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해, 일본의 EEZ 안쪽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도쿄=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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