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헝다 파산 우려 누그러져.."中 부동산 시장 추가 규제 없을 것"

SBSBiz 2021. 9. 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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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죠.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5%를 돌파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아이캐피탈 네트워크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기술주에서 경제재개 수혜주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로테이션이 몇 달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국채금리는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 아이캐피탈 네트워크 수석 투자 전략가 : 로테이션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로테이션 시기는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좋은 성과를 보였던 기술주에서 에너지 관련주와 경제재개 수혜주로의 전환이 이뤄질 것입니다. 하지만 국채금리가 향후 몇 달 동안 더 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경제 고문은 현재 증시를 두고 여전히 유동성이 이끄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헝다 사태, 공급망 부족 문제, 인플레이션 압력 등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유동성이 이끄는 힘이 매우 강하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 알리안츠 경제 고문 : 현재 증시는 유동성이 이끌고 있는 시장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테이퍼링 여파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의회 문제, 헝다 사태, 공급 부족, 유럽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압력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직면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유동성이 이끄는 힘이 매우 강합니다. 나중에 살펴야 할 문제들이지만, 현재로서는 아닙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인데요.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추가 규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헝다 사태 여파에 따른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가 우려된다면서 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앤드류 틸튼 /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 현재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헝다 사태의 여파입니다. 더 이상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는 없을 것입니다. 올해 3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매우 낮을 것입니다. 연간 성장률이 1%를 겨우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4분기에 접어들고 해를 넘기면 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완화적 재정 정책을 통해 전반적인 경제를 지원해야 합니다. 부동산 시장을 넘어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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