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토트넘의 누누 감독 선임, 악몽으로 변했다" 혹평

이재상 기자 2021. 9. 28.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난의 화살이 팀을 이끄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누누 감독 선임이 악몽(나이트메어)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누누 감독을 데려오면서 토트넘의 구상이 꼬였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3연패 부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22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EPL) 울버햄튼과 경기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연패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난의 화살이 팀을 이끄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리그서 3경기 연속 3실점 등 이렇다 할 전술이 없다는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누누 감독 선임이 악몽(나이트메어)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후반에 손흥민이 1골을 만회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등 부진한 경기력 끝에 무너졌다. 아스널의 파상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EPL 공격수 출신의 크리스 서튼은 BBC를 통해 "누누 감독을 선임한 것이 악몽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애초에 (토트넘에)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다"며 "토트넘 팬들은 승리하길 원하는데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개막 후 3경기에서 무실점을 하며 1-0 승리를 거둘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9골을 내주는 부진 속에 팀 순위도 11위(3승3패)까지 처졌다.

서튼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누누 감독을 데려오면서 토트넘의 구상이 꼬였다고 주장했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 등을 데려오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틀어졌다.

BBC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슈팅과 기회 창출 부분에서 20개 팀 중 20위"라며 "저주스러운 결과"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팀에 잔류한 해리 케인이 무득점으로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는 등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비판을 받고 있다.

서튼은 "누누 감독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는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 선수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은)안정감도 없고, 조직력도 없다"며 "선수들이 다 따로 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순위가 아닌 감독이 왔다고 핑계로 삼을 수 없다"며 "선수들은 어떤 감독이 와도 그에게 존경을 표하고, 팀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