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도 적은데 전세사기 위험 노출.. 20·30 전세금 사고 40대의 두 배

김노향 기자 2021. 9. 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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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떼인 20·30 청년 수가 처음으로 40대를 추월했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20·30 세대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금액은 2210억원으로 40대 이상 1302억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2019년 전세보증 사고금액은 40대 이상이 2283억원으로 가장 많고 20·30은 111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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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준 20·30 세대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금액은 2210억원으로 40대 이상 1302억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떼인 20·30 청년 수가 처음으로 40대를 추월했다.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20·30 세대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금액은 2210억원으로 40대 이상 1302억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구체적으로 20대는 564억원, 30대는 1646억원이다.

2019년 전세보증 사고금액은 40대 이상이 2283억원으로 가장 많고 20·30은 1117억원이었다. 2020년에는 30대가 2029억원으로 40대를 앞서고 20·30을 통틀어 2320억원으로 40대 이상(2347억원)의 피해금액이 컸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20대의 사고금액은 증가율이 더 가파른 상황. 2019년 62억원에 불과했던 사고금액은 지난해 291억원으로 늘었다. 올 들어 8월까지 56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2배 수준에 육박했다.

장 의원은 "전세난 속에 20·30의 전세 사기가 심각하다는 단적인 예"라며 "보증 받은 사람들은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 상황이 어렵다. 전세 사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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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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