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해 보니 칼이였다..밤 산책 도중 만난 男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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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밤에 산책하던 도중 술에 취해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을 마주친 사연이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을 뻔했다" "몇 걸음 잘못 걸었으면 큰일 날 뻔" "이어폰 끼고 걸으면 위험하다" "밤 산책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칼 들고 따라왔으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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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반려견과 밤에 산책하던 도중 술에 취해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을 마주친 사연이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금 강아지 산책하다가 칼에 맞을 뻔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평소처럼 반려견과 밤 산책에 나선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이어폰을 끼고 배변 봉투를 든 채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양쪽 귀에 이어폰을 끼고 걸어가는데 사진 속 어떤 아저씨가 빌라를 향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욕을 하더라. 이어폰을 뚫고 귀에 들릴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에 빨리 그곳을 벗어나려고 했다”면서 “친구들에게 동네에 술 취한 이상한 아저씨가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얼른 사진을 찍고 반려견과 재빨리 다른 곳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순찰차 한 대와 경찰 두 명을 마주쳤다. 경찰은 “혹시 주변에 주취자 봤냐”고 물었고, A씨는 좀 전에 만난 술에 취한 아저씨가 떠올라 그를 만났던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자 경찰은 “칼 들고(있었냐)?”라고 물었고, A씨가 “칼은 못 봤다”고 답하자 이내 자리를 떴다.
A씨는 “그 순간 소름이 쫙 돋았다. 칼을 들고 있었다고? 단톡방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한번 확인해봤다”라고 말했다. A씨가 찍은 사진엔 주취자가 흉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찍었던 사진을 112에 보낸 뒤 지구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라며 “(이 주취자에 관한)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조치를 잘 취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을 뻔했다” “몇 걸음 잘못 걸었으면 큰일 날 뻔” “이어폰 끼고 걸으면 위험하다” “밤 산책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칼 들고 따라왔으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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