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시진핑, 바이든과 통화서 멍완저우 문제 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화웨이 당국자(멍 부회장)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도 시 주석에서 중국에 간첩 혐의로 수감 중이던 캐나다 국적 대북 사업과 마이클 스페이버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사키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화웨이 당국자(멍 부회장)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도 시 주석에서 중국에 간첩 혐의로 수감 중이던 캐나다 국적 대북 사업과 마이클 스페이버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사키 대변인은 설명했다.
다만 전화 통화 도중 해당 인물들에 대한 언급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 법무부는 독립적인 기관"이라며 멍 부회장과 캐나다인 2명의 석방이 정치적 '인질 교환'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멍 부회장의 석방이 미중 관계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분명히 했다. 사키 대변인은 "(중국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쟁적인 관계"라며 "인권 문제와 불공정한 경제적 관행에 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중국에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인 멍 부회장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18년 12월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됐다. 미국 검찰에 기소된 그는 미국 송환 논란 속에 캐나다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와 기소 연기에 합의하면서 2년 9개월 만에 석방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한 지 약 2주가 지난 시점이었다. 멍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지 9일 만에 중국 당국에 붙잡힌 스페이버와 코브릭은 멍 부회장이 석방되자 곧이어 풀려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천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오른손 어디 갔지?' - 머니투데이
- '150억 공방' 영탁, 예천양조 겨냥 글 돌연 삭제…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아이유 vs 티파니 영, 상큼한 미니원피스 룩…"같은 옷 입었네" - 머니투데이
- 블랙핑크 제니, 스키 패션도 럭셔리…살짝 드러낸 허리 '눈길' - 머니투데이
- "맨발에 노숙자인 줄"…'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끝없는 몰락 - 머니투데이
- 삼켰으면 아찔…"김밥 먹는데 '칼날' 나와", 사장은 "어쩌라고?" - 머니투데이
- 직장인 10명 중 9명 "주4일 근무제 찬성"…'반대' 이유 보니 - 머니투데이
- "강형욱 20분 넘게 폭언, 녹취 파일 있다"…전 직원들 고소 준비 - 머니투데이
- 유승민 "김건희 여사, 공개적으로 검찰 출두해 조사받아야" - 머니투데이
- 박진영도 극찬한 가수였는데…"지소울, 편의점서 술 훔치다 적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