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오케이 광자매' 고원희 "10개월의 긴 여행, 많이 배웠죠"

양소영 2021. 9.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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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원희(27)가 긴 호흡의 '오케이 광자매'를 촬영하며, 배우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케이 광자매' 배우들과 호흡이 무척 좋았다며 "작품에 참여한 모든 배우의 매 신, 매 순간마다 감탄했다. 호흡이 긴 작품이다 보니 인물마다 돌아가며 중요한 신 들을 맡게 되는데, 그 어느 누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배우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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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고원희가 "아쉬울 따름"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배우 고원희(27)가 긴 호흡의 ‘오케이 광자매’를 촬영하며, 배우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원희는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에서 솔직하고 당찬 막내딸 이광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으로,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한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

고원희는 “길게만 느껴졌던 10개월의 긴 여행이 끝났다. 오랜 시간 한 작품을 하게 되면 내 살을 떼어내는 것 같은 큰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더이상 외워야 할 대본과 촬영이 없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오케이 광자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문영남 작가가 그린 광태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광태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역동적이고 재밌는 캐릭터로 느껴졌다. 작가님께서 그려주신 광태라는 색이 뚜렷했기 때문에 대본 안에 광태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왜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표현하는지에 대한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광태와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그는 “저는 광태랑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필요 이상으로 솔직한 건 닮았지만, 계산이 빠르고 말을 거침없이 하는 광태와는 달리 전 느리고 여러 번 되뇌어 생각해서 말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0개월 동안 광태로 산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을 묻자 고원희는 “언니한테 돈으로 위세 떠는 장면이 있었는데 많은 클립 중 가장 댓글 수가 많았던 신이다. 욕은 많이 먹었지만 잘 했구나 싶어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 제가 연기했지만 너무 밉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 신이 방송될 무렵에 같이 엘리베이터를 탄 시청자분께서 저를 알아보시고 언니에게 너무 못되게 굴지 말라며 혼내셨는데 작품이 사랑받는 것 같아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고원희는 10개월여 `오케이 광자매`를 촬영하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사진|KBS

극 중 로맨스 호흡을 맞춘 설정환과 호흡은 편했다고 했다. 그는 “설정환과는 10여 년 전에 기업 광고를 하면서 처음 만났던 인연이 있다. 이렇게 작품에서 서로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이었지만, 그래도 알던 사람하고 함께 호흡하니 시작부터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케이 광자매’ 배우들과 호흡이 무척 좋았다며 “작품에 참여한 모든 배우의 매 신, 매 순간마다 감탄했다. 호흡이 긴 작품이다 보니 인물마다 돌아가며 중요한 신 들을 맡게 되는데, 그 어느 누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모든 배우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아버지의 연륜을 통해 표현되는 연기들은 정말이지 늘 감동적이었다”며 극 중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 윤주상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고원희는 ‘오케이 광자매’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는 “긴 작품을 오랜 호흡으로 연기하면서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 저희는 매주 대본 리딩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마다 배운 게 참 많았다. 아무래도 훌륭한 선생님, 선배님과 매주 같이 대본에 대해 고민하고 연기하다 보니 꼭 학교 다닐 때처럼 학구열이 불타올랐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의 연기를 보며 자극이 되며 경쟁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 귀감이 되었던 시간이다. 배우들과의 협동의 중요성은 물론, 지치지 않고 완주해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체력을 분배해서 임할 수 있을까 등등 너무 많은 걸 배웠다. 저에게는 여러 가지로 정말 고마운 작품, 캐릭터로 남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 계속)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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