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호투 절실한 경기에 '선발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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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의 앞날이 달린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막판 뒤집기 제물로 양키스는 버거운 상대일 수 있지만 류현진이 첫 경기 호투로 좋은 흐름을 끊는다면 3연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토론토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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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의 앞날이 달린 중요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지난 27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는 29일부터 양키스와 3연전을 치른다. 첫 경기를 류현진이 책임진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려면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가야 할 길이 바쁜 토론토는 이 시기에 AL 와일드카드 순위 1위 양키스를 상대한다.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나란히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27일 보스턴에 6-3으로 승리하면서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양키스와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잡고 흐름을 타야 하는 토론토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제 정규시즌 단 6경기만을 남겨둔 토론토는 포스트시즌행을 확정 지으려면 양키스전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막판 뒤집기 제물로 양키스는 버거운 상대일 수 있지만 류현진이 첫 경기 호투로 좋은 흐름을 끊는다면 3연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토론토가 얻을 수 있다. 물론 타선도 함께 가야 한다.
이번 양키스와 경기는 류현진의 부상 복귀전이다. 최근 류현진은 목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부상 전 2경기에서 4⅓이닝 12실점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정확히 열흘을 채우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쉬는 동안 류현진은 커맨드를 개선하는 시키는데 집중했다"며 "(투수코치인) 피트 워커 말에 따르면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해 양키스전에서 좋은 피칭을 했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8로 잘 던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길목에서 류현진이 다시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며 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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