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Now] 네이버·카카오·쿠팡 대표 국감 줄소환..車 반도체 공급난 심화

오정인 기자 2021. 9. 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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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주요 플랫폼 기업 수장들이 소환됐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구글코리아, 쿠팡 등에서 증인으로만 1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자동차 업계에선 동남아발(發) 반도체 공급난으로 주요 신차의 출고 시기가 다시 늦어지고 있는데요. 산업계 소식, 오정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올해 국감은 '플랫폼 국감'이란 이야기도 나오죠?
그렇습니다.

상임위 별로 보시면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각각 2개의 상임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쿠팡은 강한승 대표와 박대준 대표가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고요.

이 밖에도 여민수 카카오 대표,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야 모두 이번 국감을 시작으로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입법에 나서겠다는 분위기죠?
이번 국감을 계기로 플랫폼 규제 입법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여야 스탠스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과 플랫폼 종사자 법 등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고요.

국민의힘도 혁신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부분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자동차 업계 이야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길어지네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장들이 몰려있는 동남아 지역에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현대차는 다음 달 2일 울산 공장 주말 특근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달 들어 평일에도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는데 상황이 더 나빠진 겁니다.

싼타페, 아반떼를 받으려면 반년 이상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고, 현대차 첫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내년 출고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요?
신차 수요는 많은데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이 쉬는 날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겠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반도체가 더 많이 필요해서 시간이 더 걸리는 거고요.

반도체 공급난이 2024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신차 사려던 분들 상당수가 빨리 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갈아타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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