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강세에 혼조 마감.. 테슬라↑·아마존↓

조승예 기자 2021. 9. 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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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1년 내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 초반 1.5%를 넘어서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출발했다"면서 "더불어 코로나 사태가 1년내 종료 될 것이라는 모더나와 화이자 CEO의 발언으로 백신 및 진단 업종이 급락한 반면 경제 정상화주는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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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1년 내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1년 내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37포인트(0.21%) 오른 3만4869.3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7포인트(0.28%) 내린 4443.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7.73포인트(0.52%) 하락한 1만4969.97로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긴축 우려가 고조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국 영란은행을 비롯해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도 매파적인 움직임에 동참하며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 오른 1.48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51%를 기록하기도 했다. 1.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말 이후 3개월 만이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2개월 반 만에 2%대를 넘어섰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 중 가장 비둘기적인 인사로 꼽히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고용시장은 기준에 약간 못 미친다"고 언급하자 상승폭이 제한됐다.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 1년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 코로나가 1년 이내에 끝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모더나와 바이오엔텍 등 매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관련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여행, 레저, 호텔 등 경제 정상화 관련 종목군은 강세를 보였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각각 4.95%와 0.84% 하락했고 바이오엔텍(-7.91%) 노바백스(-6.90%) 등 백신 관련주도 급락했다. 애봇(-3.05%) 다나허(-2.62%) 써머피셔(-2.38%) 등 진단업체들도 하락했다. 

미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이 65%를 넘어서면서 신규 확진자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샌즈와 윈리조트는 각각 2.71%와 3.02% 상승했고 디즈니(1.28%) 델타항공(0.57%) 카니발(3.6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1.53%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지난해 PC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스마트폰은 1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모건스탠리가 실적 둔화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0.58% 하락했다. 

테슬라는 미국 당국의 비판에도 지난 24일 업데이트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자 2.19% 올랐다. 테슬라는 FSD 이용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 뒤 적합하다고 판단된 이들에게만 FSD 베타 버전 다운로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 초반 1.5%를 넘어서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출발했다"면서 "더불어 코로나 사태가 1년내 종료 될 것이라는 모더나와 화이자 CEO의 발언으로 백신 및 진단 업종이 급락한 반면 경제 정상화주는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도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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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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