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압력에 美증시 혼조세.. 다우 0.21% 상승

채민석 기자 2021. 9.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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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1.5%까지 상승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장이 열리기 전부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를 넘어서고, 결국 전장보다 약 0.03%정도 되는 약 3bp 오른 1.484% 근방에서 장을 마쳤다.

사실상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확정된 가운데 시장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하락 압력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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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1.5%까지 상승한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3만4869.3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장보다 0.28% 내린 4443.11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52% 하락한 1만4969.97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 상승과 연방정부의 셧다운 가능성, 그리고 경제 지표의 추이 등에 주목했다.

장이 열리기 전부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를 넘어서고, 결국 전장보다 약 0.03%정도 되는 약 3bp 오른 1.484% 근방에서 장을 마쳤다.

현재 연준 위원의 절반 이상이 내년 말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확정된 가운데 시장은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노동시장이 연준의 문턱에서 약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진전이 계속된다면 곧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의회의 인시 예산안과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증시에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하원에서 통과시킨 임시예산안과 부채한도안을 상원에서 30일까지 통과시키지 못할 때 1일 연방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셧다운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발표된 내구제(3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제품)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내구제 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8% 증가한 1635억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하락 압력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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