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의조 영입 재추진..스트라이커 보강 절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황의조 영입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10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마르세유의 황의조 영입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의 롱고리아 회장은 삼파올리 감독의 최우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근 삼파올리 감독은 팀 스쿼드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롱고리아 회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활용할 계획이고 특히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고려할 것이다. 마르세유는 더블 스쿼드 구성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가 노렸던 황의조는 여전히 롱고리아 회장의 관심에 있다'고 전한 후 '마르세유는 다른 공격수에도 관심이 있고 인터밀란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산체스 영입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는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초반 스트라이커 부재로 고심하고 있다. 나폴리에서 임대한 밀리크는 부상 등으로 인해 올 시즌 초반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마르세유는 미드필더 파예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등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하는 가운데 두터운 선수층 확보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마르세유의 삼파올리 감독은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고 부상선수도 발생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은 필수"라며 더블스쿼드 구성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소속팀 보르도와 마르세유가 이적료를 합의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지난 25일 마르세유 이적이 무산된 것에 대해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팀에 남게됐다. 다른 생각을 많이하지 않았다. 나의 선택에 있어 후회하지 않았다. 축구선수로서의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에도 보르도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인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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