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공격수 레전드 "누누, 토트넘 하나도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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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누누 감독의 토트넘에 우려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영국 'BBC'를 통해 누누 감독과 토트넘에 대해 "잘 안 맞는다고 본다. 그가 토트넘 팬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그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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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누누 감독의 토트넘에 우려를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북런던 더비' 라이벌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3경기 연속 3골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졌다. 첫 3경기를 1-0으로 연승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서기도 한 토트넘은 3경기 만에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
3연승 기간에도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이후 3연패로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 손흥민을 앞세운 역습 외에는 어떠한 공격 루트도 없고, 수비적이고 소극적인 축구를 구사함에도 실점도 적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영국 'BBC'를 통해 누누 감독과 토트넘에 대해 "잘 안 맞는다고 본다. 그가 토트넘 팬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그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고 평했다.
서튼은 "그는 1순위도, 2순위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그의 울버햄튼은 추락했고 토트넘 팬들은 그의 축구 스타일을 절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을 중도 경질한 토트넘은 신임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복귀설을 시작으로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감독 등과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성사 직전에 결렬된 것만 수차례였다.
이어 서튼은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그가 아스널전 이후 자신을 비난하고 선수들 역시 비난한 인터뷰 역시 걱정된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아스널전 경기 내용을 돌아보며 "수비에 복귀하지 않고, 어떤 역할을 부여받았는지 불확실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은 완전히 엉망진창이었다"며 "나는 토트넘 팬들이 그들이 원하는 방식의 축구를 누누 감독 체제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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