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홈런' 나이 잊은 38세 베테랑, PIT 격파 선봉..박효준 결장 [PIT 리뷰]

이후광 2021. 9. 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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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마운드가 신시내티 타선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1-13 대패를 당했다.

신시내티 타선이 1회부터 불을 뿜었다.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 신인 코너 오버튼은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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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09.2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피츠버그 마운드가 신시내티 타선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1-13 대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58승 9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위 신시내티는 4연승과 함께 82승 75패가 됐다.

신시내티 타선이 1회부터 불을 뿜었다. 테이블세터의 연속안타에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가 희생플라이, 조이 보토가 좌월 투런포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딜라이노 드실즈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 2루서 터커 반하트가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신시내티 4-0 리드.

4회에는 1사 후 조나단 인디아가 2루타, 맥스 슈록이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카스테야노스가 다시 희생플라이, 보토(2점홈런)-수아레즈가 백투백 홈런을 나란히 날렸다.

피츠버그는 5회 선두 앤서니 알포드의 2루타와 후속 진루타에 이은 상대 폭투로 간신히 첫 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6회 실책과 안타로 얻어낸 무사 1, 2루서 카스테야노스가 중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고, 7회 선두 호세 바레로의 사구에 이어 인디아가 좌월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 신인 코너 오버튼은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4타수 1안타, 5번타자 알포드는 2안타-1득점을 기록했고,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의 박효준은 벤치를 지켰다.

신시내티 역시 선발로 신인 리버 산마틴을 내보냈는데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맛봤다. 타선에서는 카스테야노스가 5타점, 나이를 잊은 38세 베테랑 보토가 2홈런-4타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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