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터키 최고의 수비수..올해의 영입" 잇따른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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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일곱 경기 만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 김민재(24)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가 적응기조차 거치지 않고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가 26일(한국시각) 하타이스포르를 상대한 2021/22 터키 슈퍼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2-1로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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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이적 초기부터 입지 굳힌 김민재, 터키 슈퍼 리그 최고 수비수 반열 올랐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단 일곱 경기 만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 김민재(24)다.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가 적응기조차 거치지 않고 팀 내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가 26일(한국시각) 하타이스포르를 상대한 2021/22 터키 슈퍼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2-1로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됐다. 그는 하타이스포르 원정에서도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이 가동한 백스리 수비라인의 정중앙에 위치해 최후방을 지키면서도 상황에 따라 공격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터키 슈퍼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41골을 허용하며 경기당 1실점 이상을 헌납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합류한 올 시즌 현재 일곱 경기에서 5실점으로 더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터키 스포츠 매체 'NTV 스포르' 해설위원 리드반 딜멘은 김민재가 하타이스포르를 상대하며 선보인 경기력을 본 후 "페네르바체는 터키 슈퍼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터키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수비수는 김민재다. 그는 신체 조건, 민첩성, 주력, 그리고 제공권까지 훌륭하다. 김민재는 페레이라 감독이 중국에서 직접 영입한 선수다. 페레이라 감독의 판단은 정확했다. 김민재는 훌륭한 영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인스포트' 해설위원 볼칸 데미렐 또한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김민재는 올 시즌 터키 슈퍼 리그로 영입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민재는 아틸라 살라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이들이 뛰면 페네르바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데미렐과 함께 스튜디오에 앉은 셀림 코레이도 "김민재 영입 자체가 페네르바체에는 승리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민재를 칭찬한 해설위원 삼인방은 모두 터키 축구의 유명 인사로 꼽히는 인물이다. 딜멘은 지난 1980~90년대 페네르바체와 터키 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데미렐은 페네르바체 구단 역사상 유럽클럽대항전 경기를 가장 많이 소화한 선수이며 코레이는 과거 페네르바체와 터키 대표팀 단장직을 맡은 축구 행정가로 활동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근 발표한 내달 한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오는 1일 올림피아코스, 3일 카심파사를 상대한 후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사진=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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