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정권 교체' 獨 총선..한국계 첫 연방하원 입성

원태성 기자 2021. 9. 2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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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회민주당(SPD)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연방의원 총선거 결과 첫 한국계 의원이 탄생했다.

독일 신문 디 차이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34세 한국계 독일인 여성인 예원 리(Ye One Rhie)가 자신의 고향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의 아헨시 1선거구에 지역구 의원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후 6년간 아헨시 시의원으로 활동하던 리 씨는 올해 자신의 고향에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했고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독일 연방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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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모두 한국인' 예원 리, 고향 아헨시에서 출마
독일 연방 하원에 입성한 예원 리.(예원 리 트위터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연방의원 총선거 결과 첫 한국계 의원이 탄생했다.

독일 신문 디 차이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34세 한국계 독일인 여성인 예원 리(Ye One Rhie)가 자신의 고향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NRW)의 아헨시 1선거구에 지역구 의원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리 씨는 2005년부터 지역 사민당에서 청년 당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2013년 사민당 울라 슈미트 NRW 주 하원의원 밑에서 1년여간 일한 뒤 이듬해 아헨시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6년간 아헨시 시의원으로 활동하던 리 씨는 올해 자신의 고향에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했고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독일 연방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리 씨는 이날 총선 결과가 나온 뒤 트위터를 통해 "사민당이 놀라운 결과를 맞았고 나는 연방 하원에 있다"며 "모든 유권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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