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상징' 자기부상열차 역사 속으로

강은선 2021. 9. 2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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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했던 국립중앙과학관 자기부상열차(사진)가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운행을 위해 현대로템으로부터 무상임차했던 자기부상열차는 지난 5월 반납한 상태다.

2008년 4월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 개통한 자기부상열차는 2량(정원 44명) 규모로 건너편 엑스포과학공원(현 기초과학연구원)까지 995m 구간을 운행했다.

2019년 초까지 운행하던 자기부상열차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엔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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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과학관 선로 철거 착수
해당부지 과학체험랜드 조성키로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했던 국립중앙과학관 자기부상열차(사진)가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다. 2008년 운행을 시작한 지 13년 만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달 중순부터 과학관 내 자기부상열차 선로 및 교량, 교각 철거작업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11월 중순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운행을 위해 현대로템으로부터 무상임차했던 자기부상열차는 지난 5월 반납한 상태다.

2008년 4월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 개통한 자기부상열차는 2량(정원 44명) 규모로 건너편 엑스포과학공원(현 기초과학연구원)까지 995m 구간을 운행했다. 2014년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및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에 따라 사이언스아치와 엑스포과학공원 역에 이르는 550m 구간이 철거되면서 관람객은 급감했다. 2019년 초까지 운행하던 자기부상열차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엔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중앙과학관은 자기부상열차 부지와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복합과학체험랜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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