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대, 새 형사법교수 채용..'조국 강의 공백' 채워

박상준 기자 2021. 9. 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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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현직 판사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형사법 전공 신임 교수로 채용됐다.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웅재 부산고법 판사(37·사법연수원 39기)가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채용돼 내년 3월부터 형사법을 가르친다.

그동안 서울대 로스쿨 안팎에선 형사법 교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 기준 서울대 법대 석·박사과정 총 651명, 로스쿨생 총 543명을 담당하는 형사법 교수는 한인섭 이상원 홍진영 교수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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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김웅재 판사, 로스쿨 교수로
동아일보 DB
30대 현직 판사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형사법 전공 신임 교수로 채용됐다.

2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웅재 부산고법 판사(37·사법연수원 39기)가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채용돼 내년 3월부터 형사법을 가르친다. 2008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판사는 2013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현재 부산고법에서 부패·성폭력 범죄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내년 2월 법원을 떠나는 김 판사는 올해 말 서울대 법대 박사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다수의 논문을 낸 김 판사는 채용 심사의 연구 실적 부문에서 지원자 중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서울대 로스쿨 안팎에선 형사법 교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달 기준 서울대 법대 석·박사과정 총 651명, 로스쿨생 총 543명을 담당하는 형사법 교수는 한인섭 이상원 홍진영 교수 등 3명뿐이다.

2017년 5월 대통령민정수석에 임명되면서 자리를 비웠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직위해제 처분을 받고 현재 강의는 하지 않고 있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김태성 기자 kts5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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