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우간다 특급 다우디..20세 말리 특급 케이타 넘을까?

이규원 2021. 9. 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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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2020-2021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아프리카 우간다 특급 다우디 오켈로(26)가 한국전력 대체선수로 돌아왔다.

다우디는 특유의 탄력을 활용해 2019-2020시즌 22경기 548득점·공격 성공률 52.78%의 돌풍을 일으켰다.

2020-2021시즌에 다시 지명된 다우디는 34경기 790득점·공격 성공률 52.19%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현대캐피탈은 7개팀중 6위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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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대체 선수' 다우디 입국 "최고의 순간 위해 최선"
KB손해보험 재지명 케이타 "쉽지 않지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 외국인 공격수 다우디가 입국했다.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프로배구 2020-2021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아프리카 우간다 특급 다우디 오켈로(26)가 한국전력 대체선수로 돌아왔다.

다우디는 특유의 탄력을 활용해 2019-2020시즌 22경기 548득점·공격 성공률 52.78%의 돌풍을 일으켰다. 

2020-2021시즌에 다시 지명된 다우디는 34경기 790득점·공격 성공률 52.19%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현대캐피탈은 7개팀중 6위로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2020-21시즌 리빌딩을 하고 재도약을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대신 207cm의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의 오른쪽 공격수 보이다르 브치세비치(23)를 지명했지만 교체를 진행중이다.

3년연속 재지명에 실패했던 다우디는 한국전력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되며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전력은 당초 2021-2022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바르디아 사닷(19·이란)을 지명했다.

하지만 사닷은 한국전력에 합류해 훈련하다가 복근을 다쳤다.

한국전력은 "병원 정밀 검진 결과 회복과 재활에 약 10주 정도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사닷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다우디는 구단을 통해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응원 바란다"며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다음 시즌 V리그가 매우 기대된다. 최고의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는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이 위력적인 선수"라고 평가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세 말리특급 케이타를 앞세워 정상에 재도전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다우디가 V리그에 복귀하며 KB손해보험의 20세 아프리카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20)와의 아프리카 자존심 경쟁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케이타는 지난해 만 19세로 어떤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는 타점 높은 공격으로 배구 코트를 호령했다.

케이타는 2020-2021시즌 득점 1위(1,147점), 서브 3위(세트당 0.507개) 공격 5위(성공률 52.74%) 등으로 KB손해보험의 '봄 배구'를 이끌며 재지명을 받아들었다. 

후인정 감독을 새 사령탐으로 영입한 KB손해보험은 좀 더 진화한 케이타를 앞세워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를 넘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7월 일찌감치 입국한 케이타는 "우승이 쉽지 않지만 어떤 상황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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