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청소년에 유해' 논란에 어린이용 인스타 개발 중단

김아영 기자 2021. 9. 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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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사진·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둘러싼 논란 속에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개발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페이스북이 자체 연구를 통해 인스타그램 서비스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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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사진·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둘러싼 논란 속에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개발 계획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은 현지 시간 27일 오전 성명을 내고 "'인스타그램 키즈'구축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그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그 사이에 인스타그램은 10대 청소년들의 안전과 10대들을 위한 부모의 감독 기능을 확대하는 데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미 현행법상 인스타그램 사용이 불가능한 13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개발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페이스북이 자체 연구를 통해 인스타그램 서비스가 10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WSJ이 입수한 회사 내부 문건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힌 영국과 미국의 10대 청소년 중 각각 13%, 6%가 인스타그램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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