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싶다" 지는 것에 지친 오타니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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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이후 투타 겸업 선수로서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오타니 쇼헤이(27), 그는 '이기는 야구'가 그립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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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이후 투타 겸업 선수로서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오타니 쇼헤이(27), 그는 '이기는 야구'가 그립다.
오타니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도 에인저스는 1-5로 졌다. 1-1로 맞선 8회 4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74승 8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은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이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 팀을 정말 좋아하고, 팬들을 정말 좋아한다. 이 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고 말문을 연 그는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이기고싶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정도로 해두겠다"는 말을 남겼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가을야구를 해보지 못했다. 에인절스라는 팀 자체도 가을야구와 인연이 없었다. 2014년 지구 1위 자격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으나 캔자스시티 로열즈에게 3전 전패로 패한 것이 마지막 가을야구였다. 포스트시즌에서 경기를 이겨본 것은 2009년 챔피언십시리즈가 마지막이다.
LA타임스는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타니가 FA 자격을 얻기전에 일찌감치 장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현재까지는 계약 연장 논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애너하임에서 이길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에도 "뭐라 말하기 어렵다. 7~8월까지는 5할 승률을 맴돌며 잘 싸워왔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고 그것이 동기부여가 됐는데 선수들이 돌아오지 못했다. 동기부여를 유지하기 어려웠다"는 답을 내놨다. 마이크 트라웃, 앤소니 렌돈, 저스틴 업튼 등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팀에 대한 불만이 녹아 있는 발언이었다.
그는 "이 팀에 어떤 변화도 없다면, 플레이오프 참가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더했다. 결국은 구단에 적극적인 선수층 보강을 주문한 것. 에인절스가 이에 어떻게 응답할 지켜 볼 일이다.
서비스 타임의 적용을 받는 오타니는 2023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시카고(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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