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임신부·고위험군 10월 하순부터 접종..'부스터 샷', 감염 취약 369만명 먼저 시행
[앵커]
다음 달부터 청소년과 임신부 등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도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데요.
4분기 접종의 구체적인 일정을 우한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청소년은 나이에 따라 예약과 접종 일정이 나뉩니다.
일단 16~17살은 다음 달 5일부터 예약해서 18일부터 접종합니다.
12~15살은 다음 달 18일부터 예약해서 11월 1일부터 접종합니다.
12살 이상에 허가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고 접종 당일과 접종 후 이틀까지 출석이 인정됩니다.
임신부는 원한다면 다음 달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위중증률이 6배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부스터 샷', 즉 추가 접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종한 75살 이상 고령층 등이 가장 먼저 받게 됐습니다.
자체 접종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접종 완료 6개월 뒤부터 가능하고, 화이자 등 mRNA 백신이 활용됩니다.
요양 병원 입소자와 의료진 등 369만 여 명이 대상잡니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접종 완료 두 달이 지났을 때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한데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다음 달 18일부터 예약해서 11월부터 접종하게 됩니다.
백신이 부족해 접종간격을 임시 늘려 뒀던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 간격도 다음 달부터 다시 줄어듭니다.
2차 접종 예약일이 11월 7일 이전이라면 5주로, 그 이후라면 4주로 단축됩니다.
조정된 날짜에 2차 접종이 어렵다면 다음 달 1일부터 예약사이트에서 날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때 앞당길 수는 없고 미루는 것만 가능합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을 새로 받는 사람들은 화이자는 3주 간격으로,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일이 자동 예약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그래픽:한종헌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대장동팀, 1조 원 규모 ‘박달스마트밸리’도 입찰 시도
- 화천대유 “곽상도 子 50억, 국민 납득 어려울 것…법률 자문단 7~8명”
- 카드 캐시백, 사용처 놓고 또 논란
- “약국 하려면 병원 인테리어비 내라”…“브로커 없이 새 약국 개설 불가능”
- [사사건건] 말문 막힌 후보들…홍준표, 윤석열에 “공부 더 하셔야겠습니다”
- 청년층 10명 중 4명 “생활비 부모 도움으로”…고령층은?
- 中 전력난에 공장 가동 중단·정전…“‘헝다’ 보다 더 위기”
- 의혹 핵심 3인방, 10년 전 민영개발 앞장…위례 사업도 관여
-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Q&A…이상반응·미접종 시 불이익?
- ‘대마초 환각’ 여부…스마트폰 등 분석으로 ‘90% 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