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 김국진, '민해경VS강수지' 질문에 리액션 고장→가수왕 팀, 귀호강 레전드 무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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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이 아내 강수지 소환에 리액션 고장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80년대를 달궜던 가수왕 팀 최성수, 민해경, 조정현, 김범룡이 레전드 무대를 소환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김국진은 골프초보인 아내 강수지를 소환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이날 80년대 하이틴스타 가수 최성수, 민혜경, 김범룡, 조정현이 출연해 골프 대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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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 소환에 리액션 고장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80년대를 달궜던 가수왕 팀 최성수, 민해경, 조정현, 김범룡이 레전드 무대를 소환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7일 TV조선 ‘골프왕’에선 골프왕 팀의 장민호, 이동국, 양세형, 이상우와 ‘가수왕’ 팀이 맞붙으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비밀 회동에 나선 골프왕팀은 골프를 알아가는 골린이 이상우의 변화에 대한 토크를 펼쳤다. 김국진은 “상우가 골프를 알아가는 것을 느끼는 게 처음엔 벙커가 제일 쉽다고 하다가 점점 벙커가 쉽지가 않구나 느끼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장민호 역시 “‘짧은 퍼팅은 쉽지 않아요?’라고 하더니 얼마 전 못치고 어렵다는 것을 알더라”고 매운맛 퍼팅을 언급했다. 이에 이상우는 “퍼터 이야기만 들어도 손에 땀이 난다”고 웃었다.
이에 김국진은 골프초보인 아내 강수지를 소환했다. 김국진은 “집에 있을 때 퍼팅을 톡 집어넣으면 강수지가 ‘저 정도면 다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더라. 골프를 몰라서”라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이날 80년대 하이틴스타 가수 최성수, 민혜경, 김범룡, 조정현이 출연해 골프 대결에 나섰다. 대선배들의 등장에 막내가 된 김국진이 벌떡 일어나 공손하게 음료를 대접했다. 이에 양세형은 “김국진 선배님이 선배님들 앞이라고 재롱을 부린다”고 놀렸고 김국진은 한층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국진은 ‘풀잎사랑’으로 여심을 대동단결 시켰던 최성수의 인기를 언급했다. 88서울올림픽 때 선수단의 입장 시에 ‘풀잎사랑’ 노래가 쓰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최성수는 “당시 괌 선수단 입장할 때 그 노래가 나왔다. 그 시절 인터뷰에서 당시 소원에 대해 물으면 88올림픽 때 애국가 한번 부르는 게 소원이었다. 그런데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노래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그래서 꿈이라는 게 꾸면 비슷하게 이뤄지는 구나 느꼈다”고 흐뭇해했다.
또한 민해경에 대해 장민호는 “저 역시 선배님들 보며 꿈을 키웠다. 그런데 민해경 선배는 어떤 감정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부르셔서 굉장히 매혹적이고 신비한 느낌이 있었다”고 민해경의 매력을 짚었다. 이에 김국진은 “아마 본인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특히 김국진은 “당시 하이틴 스타 중 가장 매혹적인 가수가 민해경 씨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자 골프왕 멤버들은 “강수지와 민해경 중에 (가장 매혹적인 가수가 누구인지)선택한다면?”이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김국진은 리액션 고장 난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민해경은 “그런데 우리는 완전 색깔이 다르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아내 강수지는 여리고 목소리가 깨끗해서 샘물 같은 느낌”이라며 허스키한 보이스의 민해경과는 매력의 기준이 다른 점을 언급하기도.
/ 사진=또한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부른 조정현이 소환되자 김미현 코치는 “옛날에는 한국의 장국영으로 불렸다”고 당시 미소년 가수로 화제를 모았던 조정현의 인기를 언급했다. 과거와 달리 살이 많이 빠진 모습에 조정현은 “사랑하는 반려견이 아파서 계속 밤을 새웠더니 몸무게 7~8kg이 그냥 빠지더라”고 살이 빠진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조정현은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부르며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달콤 보이스로 골프왕 멤버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장민호는 “국진이 빵이 있기 전에 바람바람빵이 있었다”라며 80년대 빵이 출시될 정도로 뜨거웠던 당시 김범룡의 인기를 소환했다. 당시 바람빵 광고에 출연한 김범룡의 풋풋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이날 김범룡은 즉석에서 ‘바람바람바람’ 노래를 부르며 레전드 무대를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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