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12시간 조사.."곽상도 아들 중재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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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가 약 12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2014년 인터뷰 이후 만난 적이 없으며, 대장동 개발사업을 구상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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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주주 김만배씨가 약 12시간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27일 밤 10시25분께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오면서 "성실하게 조사 잘받았다"라며 "앞으로도수사에 적극 협조에 의혹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산재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대해 "산재처리를 하지 않았지만 저희 회사에선 중재해라고 판단했다"면서 "병원진단서를 가지고 있으나 개인 프라이버시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2014년 인터뷰 이후 만난 적이 없으며, 대장동 개발사업을 구상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영수 전 특별검찰 딸 아파트의 분양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에게서 수상한 자금흐름이 발견됐다는 첩보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이 대표를 한 차례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화천대유에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2019년 이 회사에서 26억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되기도 했다.
화천대유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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