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내전 격화로 폐쇄한 시리아 국경 두 달 만에 재개방

김승욱 2021. 9. 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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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시리아 국경을 두 달 만에 재개방하기로 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마젠 알파라야 요르단 내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시리아 접경 자베르 지역의 국경을 29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7월 31일 시리아 남서부 다라 주(州)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자베르 국경을 폐쇄했다.

다라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당시 민중봉기에 앞장서 '혁명의 요람'으로 불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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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라 주의 건물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요르단이 시리아 국경을 두 달 만에 재개방하기로 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마젠 알파라야 요르단 내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시리아 접경 자베르 지역의 국경을 29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알파라야 장관은 "국경 개방을 위해 기술적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며 "이는 안전과 방역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함으로써 물류 거래와 관광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르단은 7월 31일 시리아 남서부 다라 주(州)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자베르 국경을 폐쇄했다.

이에 앞서 시리아 정부군은 6월 25일 다라 지역 주민에게 개인 화기를 자진 반납하고 정부군의 가택 수색에 응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정부군이 무력 진압에 나섰다.

다라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당시 민중봉기에 앞장서 '혁명의 요람'으로 불린 곳이다.

내전과 함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충돌이 발생해 10년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의 공격으로 한때 실각 직전까지 몰렸으나 2015년 러시아가 정부군을 지원하며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자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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