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강제징용 피해자 압류 '미쓰비시' 자산 첫 매각 명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압류한 미쓰비시중공업의 상표권과 특허권에 대한 매각 명령을 법원이 결정했다.
대전지방법원은 27일 양금덕씨(92)와 김성주씨(92)가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상표권과 특허권을 매각해 현금화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소송한 것에 대해 매각을 결정했다.
법원은 상표권과 특허권 매각으로 각각 2억973만원가량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요청하면 앞으로 미쓰비시중공업 내 한국 내 상표권과 특허권 매각이 가능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압류 자산 매각 첫 결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압류한 미쓰비시중공업의 상표권과 특허권에 대한 매각 명령을 법원이 결정했다. 국내에서 일본 ‘전범 기업’의 상표권·특허권 등 자산에 대한 매각 결정이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대전지방법원은 27일 양금덕씨(92)와 김성주씨(92)가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내 상표권과 특허권을 매각해 현금화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소송한 것에 대해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대상은 양씨가 압류한 상표권 2건과 김씨가 압류한 특허권 2건이다. 법원은 상표권과 특허권 매각으로 각각 2억973만원가량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요청하면 앞으로 미쓰비시중공업 내 한국 내 상표권과 특허권 매각이 가능하게 됐다.
함정선 (min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