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검찰 청부고발 의혹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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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제주를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미래발전 발표회를 갖고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 조성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자치분권 강화 ▷100%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청정지역 조성 ▷중앙정부 차원의 관광산업과 농·수산업 발전 지원 ▷제주 농수산물 전용기·전용선 운영 등 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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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 조성..자치분권형 개헌 강조
■ “초광역 시대 열어 제주의 비약적 발전 이끌겠다”
[제주=좌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제주를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초연결·초지능·초융합에 이어 초광역 시대를 여는 국가균형발전 4.0 전략으로 특별자치도 제주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검찰 청부고발 의혹을 물타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미래발전 발표회를 갖고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 조성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자치분권 강화 ▷100%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청정지역 조성 ▷중앙정부 차원의 관광산업과 농·수산업 발전 지원 ▷제주 농수산물 전용기·전용선 운영 등 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먼저 1999년 제주4·3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법무부 장관 시절 수형인 재심 무죄 선고의 인연을 강조하며, 4.3의 완전한 해결과 합당한 배·보상을 약속했다.
또 “제주를 100%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청정 지역으로 지정해 세계적 탄소 중립의 섬으로 위상을 다지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수소차 운용을 위한 인프라와 ‘제주형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대학교에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산업에 특화된 학부·대학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4차 산업시대와 팬데믹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숙박·관광시설과 교통편의 등 관광 통합정보를 제공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귤산업 재도약을 위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도 제시했다.
■ “제주 농·수산물 물류난 해결 전용기·전용선 도입”
추 후보는 또 “이미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장했고, 필요하다면 원포인트 개헌을 해서라도 국가균형발전 4.0 시대를 열고자 제안한 바 있다”며 “제주도개발특별법을 개정해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조직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특별자치도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동적이고 불안정한 물류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공적 기능의 물류기반을 확보해 농·수산업자가 안심하고 생산과 수확에만 전념하도록, 제주 농수산물 전용기·전용선을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우선 제주지역의 여론을 잘 수렴해야 한다”며 “제주가 갖고 있는 인권과 평화라는 가치,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공항의 물리적인 수요 뿐 아니라, 제주의 생물다양성·지속가능성을 보존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대선을 앞둔 요즘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두 가지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며 검찰 청부고발 의혹과 대장동 땅 투기 의혹도 꺼냈다. 추 후보는 이에 대해 "두 사건의 뿌리는 하나"라며 "궁지에 몰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대장동 사건을 여당 후보와 엮으려고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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