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영, 세쌍둥이 출산 "응급상황에 아기들 병원 다 달라, 얼굴도 못봐"
세쌍둥이를 임신하고 몸무게가 104kg까지 늘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황신영(31)이 27일 출산 소식을 전했다.
황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아기 영상을 공개하며 “출산했다. 지금 배 안에 피가 조금 고여서 제왕수술하고 또 수면마취해서 시술까지 하느라 애들 얼굴조차 못 봤다”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라서 아가들 니큐(NICU. 신생아중환자실) 면회도 제한적이라 일단 저도 좀 회복되고 아가들 사진 제대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응급상황으로 인해 니큐가 부족해서 저희 삼둥이 중 두 명은 다른 대학병원 니큐로 전원을 가버려서 현재 흩어져 있다”라고 했다.
황신영은 “그래도 삼둥이 아가들 다 건강히 잘 태어났고 저 또한 회복 되어가고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응원과 축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황신영은 2017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그는 지난 2월 결혼 4년 만에 인공 수정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일상을 공유해왔다.
지난 20일에는 만삭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뒤 “이제는 배가 정말 터질 것 같고 몸살 기운(이 든다)”이라며 “느낌상 이번주 다 못 버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출산 임박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안 힘든 척 해보려 했는데 숨도 잘 못 쉬겠고 혈압도 오르락내리락 (한다)”이라며 “배도 많이 터서, 튼살이 징그러워 살짝 가렸다”고 했다. 이어 “현재 몸무게 104㎏. 오늘이 마지막 바디체크가 될 것 같다”며 “이제 힘들어서 밥 먹을 때 빼고는 일어나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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