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쿼드 정상회의 맹비난 "중국 위험 과장하며 불화 조성"

이지예 2021. 9.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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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미국이 이끄는 대중 견제 연합체 '쿼드'(Qua, 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 정상회의를 두고 일부 국가가 중국이 제기하는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호주, 인도, 미국, 일본의 4개국 정상회의를 주목했다"며 "이런 개개의 국가가 중국과 역내 국가들 사이 불화를 조성하는 일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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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냉전 사고 버려야"

[워싱턴=AP/뉴시스]쿼드 정상회의. 2021.9.24.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은 미국이 이끄는 대중 견제 연합체 '쿼드'(Qua, 미국· 일본· 호주 ·인도로 구성) 정상회의를 두고 일부 국가가 중국이 제기하는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열린 쿼드 정상회의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호주, 인도, 미국, 일본의 4개국 정상회의를 주목했다"며 "이런 개개의 국가가 중국과 역내 국가들 사이 불화를 조성하는 일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냉전식 사고와 배타적 파벌, 제로섬 게임이라는 잘못된 접근법을 버리길 바란다"며 미국이 상호 존중, 공정성, 정의, 윈윈 원칙을 따라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정상들은 지난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대면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한 협력의 뜻을 재확인했다.

쿼드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의 안보와 번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법에 기반한, 강압에 굴하지 않는 자유롭고 개방된 규칙 기반 질서를 증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쿼드는 서태평양에서 협력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분쟁과 대립을 부추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부분 나라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편을 선택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냉전 시대 소련에 대해 한 것과 같은 반중 연합을 구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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