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임신부 내달 18일부터 접종..고령층 부스터샷 시작

이동우 2021. 9. 27. 22: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12세∼17세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다음 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도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동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세에서 17세 청소년과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청소년 277만 명에 대해서는 자율 접종이 원칙이지만,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을 권유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소아·청소년은) 감염 시에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등교제한, 격리조치 등으로 인한 교육 기회의 감소, 심리적 위축 등 정신건강과 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임신부 13만여 명도 코로나19 감염 시 위험도가 높아 다음 달부터 접종이 허용됩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 미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임신을 하지 않은 가임기 여성 확진자에 비해 임신부 코로나19 확진자는 중환자실 입원 위험이 3배, 인공호흡기 사용위험이 2.9배, 사망률은 1.7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음 달 9일부터 예약을 받고, 접종은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임신부 가운데 기저 질환자나 35세 이상 고위험 임신부, 12주 이내 초기 임신부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해 접종 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도 처음으로 시행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부터 고위험군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대상자들은 예약을 거쳐 10월 25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합니다.

급성 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은 기본 접종을 완료한 후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12월까지 약 369만 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