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택지 개발 예정지 매입·방치한 공무원 5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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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예정지인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지구 일대의 농지를 매입한 뒤 방치한 울산지역 현직 공무원 5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울산시와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울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울산시 소속 3명·울주군 소속 2명 등 공무원 5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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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예정지인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지구 일대의 농지를 매입한 뒤 방치한 울산지역 현직 공무원 5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울산시와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울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울산시 소속 3명·울주군 소속 2명 등 공무원 5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5명은 해당 부지 개발 사업 발표 이전에 농지를 매입했으나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경찰은 이들 모두 개발 관련 부서에 근무하지는 않아 업무상 관련 정보를 직접적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선바위 공공택지지구 지정과 관련해 울산시와 울주군, 울산도시공사 전체 임직원과 해당구역 토지 소유자 2048명(1883필지) 명단을 대조하고 취득 시기와 취득 경위, 근무 이력 등을 확인했다.
한편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 인근에는 1만5000여 가구의 대규모 공공주택단지가 새로 조성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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