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계 의원들 '원팀 기조' 약속.."공동대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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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도왔던 의원들이 모여, 경선 이후 '원팀 기조'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정 전 총리를 비롯한 그의 측근 의원 26명 가량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 전 총리 사무실에서 김교흥 의원의 사회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혹은 이낙연 캠프를 지지하겠다는 일부 의원들 사이 의견 개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 전 총리 지지자 전체 차원에서 공동대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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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or 이낙연 지지 관련해 공동대응은 없을 것"
의원 개별로 물밑에서 특정 캠프 돕는 방식 될듯
정 전 총리를 비롯한 그의 측근 의원 26명 가량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 전 총리 사무실에서 김교흥 의원의 사회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양경숙 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경선이 다음달 10일 끝나면 원팀을 만들어서 정권 재창출을 잘 해보자는 뜻에서 모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혹은 이낙연 캠프를 지지하겠다는 일부 의원들 사이 의견 개진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 전 총리 지지자 전체 차원에서 공동대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또 다른 의원은 통화에서 "젊은 정치인들의 경우 길을 터줘야 하니 어느 캠프를 지지하라, 말라는 말은 못한다"며 "특정 캠프를 물밑에서 지지하는 식으로 의원들이 알아서 잘 처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 측이 특정 캠프를 공개 지지하지 않기로 한 건, 다른 캠프에 뒤늦게 합류한다고 해도 크게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 전 총리는 강원 지역 경선을 마치고 지난 13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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