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무패 마감' 서울E 정정용 감독 "전체적인 틀에서 실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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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무패 행진 마감을 아쉬워했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1무)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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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무패 행진 마감을 아쉬워했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1무)을 마감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자기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 아쉬움이 있다면, 공격 상황에서 빠른 템포와 과감한 슈팅이 안 나온 게 아쉬웠다. 남은 경기 컨셉을 잘 가져가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사전 인터뷰 때 정 감독은 역습을 외쳤다. 정 감독은 “상대가 완전히 내려서 있을 때, 빌드업을 고민했다. 사실 내려선 팀을 상대로 풀기가 쉽지 않다. 상대 교체 때 전술 변화를 줬는데, 전체적인 틀에서 실수가 있었다. 그 부분이 아쉽다”며 탄식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전반적으로 슈팅이 적었다. 소나기 슈팅을 퍼부은 부산과 대조됐다. 정 감독은 “선수들의 결단력도 능력이다. (슈팅 전 상황에서) 결단력을 조금 더 훈련해야 한다. 자꾸 주입할 수밖에 없다. 상대 안병준 원샷원킬보다 순간적인 능력과 판단력이 좋다. 내가 선수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 같다”며 훈련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서울 이랜드 수문장 김경민은 선방쇼를 펼쳤다. 정 감독은 “경민이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본인의 실점이 아니다. 좋은 선방을 해줬기에 남은 경기에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 빌드업을 잘하는데, 빌드업도 자신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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