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 유치..부산시민의 힘으로
[KBS 부산] [앵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부산시민들이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가덕신공항 건설이 그랬듯 엑스포 유치의 성패도 시민의 관심과 염원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에 달렸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와 상공계, 학계, 시민단체, 청년 세대 등의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여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다짐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이번에도 인원을 제한하고,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부산시는 엑스포 유치가 수도권 일극주의를 깨고, 동남권 메가시티를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엑스포 유치는)부·울·경과 남부권 전체가 가진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략, 그야말로 문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30세대에게 엑스포 유치는 부산에 새로운 미래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서승민/동명대학교 학생 :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박람회 주제를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부산시민 전체의 염원을 모아 가덕신공항 건설을 이뤄낸 만큼 첫 시민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엑스포 유치 열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인화/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전 국민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인들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부산시와 러시아 모스크바가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고, 다음 달 두바이에서 시작되는 엑스포에서 두 도시 간 홍보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성근/엑스포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 : "우리 부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기와 열망이 모아지면 모스크바를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는 29일에는 서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처가 현판식을 여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전은별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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