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LH 전북본부 직원 한 공간 근무..말 맞추기 등 의혹"
이종완 2021. 9. 27. 21:57
[KBS 전주]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 직원들이 직위 해제된 이후에도 한동안 같은 부서로 발령돼 말 맞추기 등 증거 인멸이 가능했을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투기 의혹에 연루된 전북본부 소속 7명은 각기 다른 사업부서에 있다가 직위 해제 이후 다른 지역본부로 발령 난 7월 1일 이전까지 모두 같은 부서에서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의원은 이들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안 조사와 수사에 대비해 말을 맞추거나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기사건 연루 직원들에 대한 인사 지침 마련 등 꼼꼼한 투기근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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