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10경기 만에 승리' 부산 페레즈 감독 "팬들과 기쁨 나누고파"

김희웅 2021. 9.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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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승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페레즈 감독은 "더 일찍 승리를 했었어야 했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였는데 선수들도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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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잠실] 부산 아이파크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승리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은 27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귀중한 승리였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최근 9경기 무승(4무 5패) 고리를 끊었고, 5위로 올라섰다.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페레즈 감독은 “더 일찍 승리를 했었어야 했다. 선수들한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였는데 선수들도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부산 팬분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팬분들도 속상하셨을 것이다. 하지만 승리를 따냈기에 기쁨을 나누고 싶다. 그간 우리의 색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승리를 기다린 팬들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쉽지 않았다. 부산은 후반 23분 김진규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으나 7분 뒤 유정완에게 실점을 내줬다. 후반 39분 터진 안병준의 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페레즈 감독은 “55분까지는 어느 정도 경기를 컨트롤했는데, 문전에서 세밀하지 못했고, 경기가 어려운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 시점에 전술적 변화를 줬다. 파이브백에서 포백으로 변경했다. 포백으로 바꿔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을 거듭 칭찬했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려는 자세를 선수들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한 정신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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