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화천대유 연루' 주장 변호사 고발

나기천 입력 2021. 9. 27.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그룹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최태원 회장이 연루됐다고 주장한 변호사를 고발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 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
"최기원 이사장, 개인자금 투자"
사진=연합뉴스
SK그룹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최태원 회장이 연루됐다고 주장한 변호사를 고발했다.

SK그룹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SK그룹과 최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해서 유포한 전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 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고,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글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는 “전 변호사가 애초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가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고 인정한다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인터넷과 SNS 환경에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경우에는 기업과 기업인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에 각각 2022년과 2023년을 만기로 430억여원과 50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화천대유 관련 사업과 호텔·카페 사업 등을 위한 자금이다. 최 이사장은 이 중에서 킨앤파트너스의 호텔 사업 등이 자본잠식에 빠지며 손실을 봤지만, 화천대유 사업 관련해서는 분양 성공에 따라 연내 최대 10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SK그룹은 이에 대해 “최 이사장이 개인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SK그룹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