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 생각은?..對이재명 가상대결서 윤·홍·유 우세
[KBS 대구] [앵커]
이른바 화천대유 특혜의혹에 대해 대구경북민 10명 중 7명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당 1위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세 후보가 모두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KBS대구방송총국과 영남일보의 월간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권의 최대 쟁점이 된 이른바 화천대유 특혜의혹.
대구경북민들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비리가 있었을 것이다 70.8%, 이 후보를 공격하려는 정치공작일 것이다 17%로 나왔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의 고발사주가 있었을 것이다 27.3%, 윤 후보를 공격하려는 정치공작일 것이다 60.2%로 답했습니다.
여야 정당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알아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위가 이낙연 후보로 28.1%, 이재명 21.6, 박용진 7.2%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45.7, 홍준표 26.8, 유승민 7.7%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등으로 독주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일대일 가상 대결로 야권 후보를 대입해 봤습니다.
이재명 대 윤석열은 21.9대 64.1, 이재명 대 홍준표 23.3대 55.7, 이재명 대 유승민은 28.3대 33.5%로 나와 지역 정서를 반영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8, 더불어민주당 18.5, 지지정당 없음 7.3, 그리고 정의당 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민 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그래픽:손민정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대구방송총국,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9월 25∼26일
△대상: 대구경북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70.7%)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 통합 임의 전화걸기(29.3%) 병행
△응답률 : 3.6%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대통령선거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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