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2단계 사업 착수
박용근 기자 입력 2021. 9. 27. 21:44
백석 호수 생태공원도 조성
[경향신문]
전북 전주시 북부권 신도시인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 중에는 백석호수공원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다.
전주시는 옛 항공대대 부지에 대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 10월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애초 2단계 개발사업은 2019년 1월 항공대대가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항공대대가 들어선 인접지인 완주군 이서면 주민들이 소음문제를 들어 반발하면서 국방부와 부지 양도·양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에코시티 개발이 반쪽으로 전락한 데다 확장 중이던 도로마저 끊겨 전주 북부권 시민들의 불만이 컸다.
3년간 민원 해결에 나선 전주시는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공동주택 터와 이주민 택지 등 전체 면적의 85% 부지를 먼저 넘겨받기로 합의하면서 2단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항공대대가 이전한 도도마을 주민들의 이주를 위해 내년 9월까지 38가구의 이주자 택지를 조성키로 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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