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딸·아들 손주 육아 고민에 "안 봐주는 게 원칙"[★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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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손주 육아로 고민인 의뢰인에게 조언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이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먼저 호감을 표했다는 것을 듣고 "자기가 인기쟁이인 것처럼 착각한다"며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잘해줄 수 없으면 헤어져라"라고 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에게 애정 어린 말을 하면서까지 센 척하는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대답해라'가 뭐냐. 진짜 남자다운 건 여자친구를 책임질 수 있는 남자다"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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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의뢰인이 아들과 딸 중 누구의 아이를 돌봐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의뢰인은 "아들 딸 육아문제 때문에 누구를 봐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들은 7개월 짜리 손주 한 명, 딸은 4살 짜리 아들 하나 있고 배 속에 쌍둥이가 있다. 처음에는 아들 손주를 돌봐주기로 했는데 딸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집은 어디가 가깝냐" "형편은 누구네가 괜찮냐"라며 상황을 파악했다. 이수근은 "아버님은 무얼 하시냐" "며느리 쪽 친정어머니께서 오시는 건 어떠냐"라고 다른 방안을 냈다.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서장훈은 "원래는 아무도 안 봐주는 게 원칙이다. 왜 어머니가 이런 거로 고민해야 하냐.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어머니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마라"라고 핵심을 짚었다.
이어 "남편은 내가 생활력 강해서 좋다고 했는데 이제 싫다더라. 남편이 내 기에 눌린다. 남편은 아기자기한 게 좋고 나는 집에 있기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며 남편과의 갈등을 말했다.
서장훈은 "기가 센 건 문제가 아니다. 사람은 다 개성이 있다. 주변에 사람도 많고 인기도 많을 거다"며 "취미를 다 끊어라. 그렇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없으면 사랑하는 사람도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친구 때문에 여자친구를 뒷전에 두는 의뢰인 남자친구에 분노했다. 의뢰인 남자친구는 "주말에 본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보고 (다음날엔 친구 만난다)"며 쉬는 날 하루는 여자친구, 하루는 친구들과 보낸다고 말했다. 의뢰인이 "평일에도 친구를 본다. 약속 시간도 지켜줬으면 좋겠다. 귀가 시간을 지키면 믿고 보내줄 텐데"라고 하자 의뢰인 남자친구는 "놀 땐 맘 편하게 놀고 싶다"고 변명했다.
서장훈은 "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면 뭐 하냐"라며, 이수근은 "친구들은 뭐 하는 애들이냐"라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이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먼저 호감을 표했다는 것을 듣고 "자기가 인기쟁이인 것처럼 착각한다"며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잘해줄 수 없으면 헤어져라"라고 했다. 이어 의뢰인에게 "얘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다. 얘보다 훨씬 돈 잘 벌고 잘해주는 남자 만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에게 애정 어린 말을 하면서까지 센 척하는 의뢰인 남자친구에게 "'대답해라'가 뭐냐. 진짜 남자다운 건 여자친구를 책임질 수 있는 남자다"고 일침을 놨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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