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 "연극하던 전남친에 조종 당해, 예쁜 CF 모델 여친과 양다리더라"(연애도사2)[종합]

박정민 2021. 9. 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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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모델 송해나가 과거 양다리를 걸쳤던 전남친에 대해 이야기했다.

9월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2'에 송해나가 출연했다.

사주 도사는 송해나 사주에 대해 "양팔통 사주라고 해서 양의 기운이 강하다. 내가 일을 하고, 돈을 벌고 큰 것을 지향하는 담대함을 가지고 있다"며 "연애 관해서는 좀 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질질 끌려가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적극적이지만 연애에 있어선 상대가 원하는 쪽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 본인이 양기가 강해서 남자는 음기가 있는 남자가 어울린다. 좀 순리대로 살고 뭔가 이야기했을 때 들어주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송해나는 "그런 사람들은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되게 맞추는 스타일이다. 한 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좋아하게 됐다. 그 사람이 부르면 하라는 대로 했고, 그 사람이 저를 많이 조종했다. 제가 연예계 쪽에 가려고 했을 때 너는 그런 더러운 쪽에 가면 안 된다고 했었다. 나쁜 쪽으로 가서 물들면 달라질까 봐 걱정된다고 항상 이야기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렇게 3년을 질질 끌고 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 사람은 전화를 받고 싶을 때만 받고 하고 싶을 때만 했다. 당시 여자친구가 CF에 나오는 되게 예쁜 모델이었다"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저도 나쁜 사람된 거 아니냐"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해나는 "나도 연예계 쪽에 가서 더 잘 돼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도 잊을만 하면 전화가 와서 너는 그쪽에 있으면 안 돼 그랬다"고 말했다. 신동이 남자친구 직업을 궁금해하자 송해나는 "연극하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사주 도사는 "연애의 주도권을 상대편만 쥐고 있다는 거다. 그럼 기다리게 되고 힘들다. 그런 감정들이 이 남자를 사랑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만났던 남자들이 여자나 바람으로 연결되는 사람이 많았다"며 놀랐다.

사주 도사는 "맑은 얼굴을 가진 남자가 바람피울 가능성이 적다. 두꺼비상이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고 말했고 송해나는 깜짝 놀라며 "3년 전에 만났던 친구가 하얀 개구리상이었다. 그 친구가 자기 친구들이랑 술자리에 갈 때 용돈을 줬다"고 전했다. 어떤 지원까지 해줬냐고 묻자 송해나는 "모임비가 없다고 해서 15만 원 줬다. 그 친구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친구였다. 이사할 때 아버지가 전자레인지를 사줬는데 친구들한테 자기가 사줬다고 거짓말을 하더라"라고 대답했다.

사주 도사는 송해나의 성향은 오지랖일 뿐이라며 연애보다 기부에 가깝다고 팩트 폭력을 날렸다. 송해나는 하얀 개구리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대부분 (경제력)이 없었다. 여자친구, 친구들이 많았다. 이 친구가 바람이 났다는 걸 제 친구한테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떤 여자 A가 제 SNS를 보니까 자기가 아는 오빠가 있어서 '자기가 썸타는 남자가 송해나를 만나는 것 같다'라면서 확인을 부탁한 거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여자A한테 '해나는 우울증, 조울증이 있다. 걔가 날 남자친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돌이켜 보면 엄청 싸웠다. 전남친이 자기 말 안 믿고 누구 말 안 믿는 거냐고 하길래 순간 내가 잘못한 건가 싶더라. 제보자 친구한테 전화해서 확실한 거 맞냐고 물었더니, 여자A와 제 전남친이 나눈 대화를 캡처해서 다 보여줬다"며 "그래서 그걸 다 보내주면서 이래도 바람이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가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송해나는 "평생 화를 그때 다 냈다. 2주간 길거리에서 욕도 해봤다. 소리도 질러보고 술 마시고 길거리에서 욕도 했다. 제가 나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전남친이 나 때문에 소문이 나서 자기는 밖에도 못 나가겠고 공황장애도 오고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 잘 됐다 싶어야 하는데 미안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2'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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