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마·할빠', 손주 교육 쉽지 않죠?
[경향신문]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손주를 둔 조부모를 위한 온라인 영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27일 손주 양육과 교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조부모 참견시점’ 6편을 제작해 이달 말부터 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조부모의 역할이 손주 양육 지원을 넘어 학령기 손주 교육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프로그램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로 인해 많은 조부모들이 손주 지도의 한계, 손주와 대화의 어려움, 손주 교육 문제로 인한 자녀와의 갈등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부모 교육 전문가와 함께 사례 중심으로 조부모들의 고민을 살펴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조부모 참견시점은 편당 10분 내외로 구성됐으며, 제1강 시대 변화에 따른 조부모의 역할, 제2강 손주 기질별 맞춤 양육 노하우, 제3강 손주 생활습관 지도, 제4강 손주와의 대화의 기술, 제5강 손주 교육과 자녀와의 관계, 제6강 행복한 조부모가 되기 위한 자기돌봄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조희연 교육감은 “손주 교육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영상이 많은 학조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교육청 참여협력담당관 학부모·시민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이하늬 기자 ha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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