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곽상도, 탈당 이상의 추가 거취 표명해야"(종합)

이은정 2021. 9. 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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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탈당 이상의 추가적인 거취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방미를 마친 뒤 올린 SNS 글에서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건은 산재에 따른 보상 등으로 해명이 되지 않는 액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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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아들 퇴직금, 해명 안되는 액수"
"국회서 직접 상황 지휘하겠다..육참골단 기조"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7일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 속에 탈당한 곽상도 의원을 향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탈당 이상의 추가적인 거취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방미를 마친 뒤 올린 SNS 글에서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건은 산재에 따른 보상 등으로 해명이 되지 않는 액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와 관련해서 그간의 상황을 더 정밀하게 보고 받고 격리가 해제되는 즉시 국회로 가서 상황을 직접 지휘하겠다"며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을 기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민주당이 곽 의원 아들의 건으로 본인의 과오를 감출 수 있다는 착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민은 진상 규명을 원하는데 국정조사, 특검 모두 민주당이 못받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초선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클 것"이라며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전 당 지도부가 곽 의원 아들의 거액 퇴직금 수령을 인지했는지에 대해 "인지한 것은 맞을 것"이라며 "저도 정보지 내용 등을 통해 곽 의원 이름을 봤다"고 언급했다.

다만 "원내지도부에서 구체적으로 제게 전달한 것은 없었고 '곽 의원에게 물어보겠다' 정도였다"며 "저는 미국에 있으면서 기사도 보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았는데, 처음 보고받은 것과 다른 내용도 있었고 합치하는 내용도 있었다"고 했다.

또 "곽 의원이 탈당했기 때문에 당 징계 절차를 하기 어렵게 됐지만, 곽 의원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가 그 이상의 조치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언급한 '그 이상의 조치'는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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