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이재명이 퇴직금 50억 주라고 했나..어불성설"

홍순빈 기자 2021. 9. 27.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퇴직금을 50억원을 주라고 설계했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대장동 땅을 공영개발하기 위해 극진한 노력을 했고 (당시) 이명박 대통령, 국민의힘 국회의원, 성남시 시의원들마저 공영개발을 반대하고 맨영개발을 해서 한 것"이라며 이 지사가 퇴직금 50억원을 설계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사진=뉴시스


이재명 캠프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둘러싼 '50억원 퇴직금'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퇴직금을 50억원을 주라고 설계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이 지사가 설계해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지사가 당시 (성남)시장이던 시절 이 큰 땅(대장동)에 어떻게 민영개발을 하느냐(고 했고) 공영개발을 해서 수익금을 성남시민에게 돌려줘야 된다(고 했다)"며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안 됐던 상황 등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대장동 땅을 공영개발하기 위해 극진한 노력을 했고 (당시) 이명박 대통령, 국민의힘 국회의원, 성남시 시의원들마저 공영개발을 반대하고 맨영개발을 해서 한 것"이라며 이 지사가 퇴직금 50억원을 설계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곽 의원 아들에게 간) 50억원 퇴직금의 성격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김 의원은 "(곽 의원 측에서) 처음엔 퇴직금이라 하다가 위로금, 또 산재보장금 등으로 (말이) 자꾸 바뀌고 있지 않냐"며 "월 250만~35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는 대리 직급이 퇴직금을 50억원 받아간다는 건 우리 직장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 그러면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알려진 바대로 '화천대유의 주인은 누구꺼냐'는 질문은 곽 의원의 아들에게 답을 구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6일 성남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가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곽 의원의 아들인 곽병채씨는 곽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익이 날 수 있도록 나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되었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지난 4월30일경 내 계좌로 받았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진천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오른손 어디 갔지?강아지 산책하다 마주친 술 취한 사람…칼이 들려있었다손흥민 경기 직관한 박서준, '노마스크' 논란?'150억 공방' 영탁, 예천양조 겨냥 글 돌연 삭제…무슨 일?"노숙자인 줄"…'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끝없는 몰락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