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쇼핑' 나선 외국인..임대 사업자 1위 '왕서방'
[앵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외국인도 2천 명이 넘고 중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군사시설이나 문화재 보호구역 등 특정 구역의 허가 대상 부동산을 빼고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똑같이 신고만으로 토지 등의 구입이 가능합니다.
현 정부 들어 부동산 광풍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외국인의 토지와 건물 등의 소유 추이를 살펴봤습니다.
2016년 233.6㎢에서 지난해 말 253.3㎢로 약 19.8㎢, 약 600만 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7배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 기간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가 7.6㎢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단독과 다가구,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건축물의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지난해 말 2만1048건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주택임대 사업자도 있는가 살펴봤더니 지난해 6월 기준 2,400명가량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적별로 보니 중국인이 885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체의 37%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은 모두 6,650채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평균 2.8채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운영 중인 셈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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